[날씨] 전국 대부분 건조특보…평년 밑돌아 쌀쌀
건조특보가 해제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여드레째 이어지고 있고요.
실효습도가 25% 아래로 내려가 있습니다.
실내 적정습도를 40~60%에서 유지해주는 게 좋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고요.
또 건조한 바람을 타고 작은 불씨가 큰 화재사고로 연결되기 쉬운 날씨입니다.
산불 예방에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오늘 볕은 따사로운데 한낮에도 바람이 제법 서늘했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울은 14도 선까지 오르는데 그쳐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았는데요.
내일과 모레 기온이 소폭 오르긴 하겠지만 여전히 이맘때 평년기온을 약간 밑도는 수준에 머무르겠습니다.
들쭉날쭉한 기온 변화 속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공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강원영동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조금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4도, 춘천 1도, 대전은 3도에서 시작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선까지 오르는데 그치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 없어서 대기의 건조함은 날로 강해질 텐데요.
다만 휴일에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비소식 들어 있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내륙지역에도 소낙성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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